프로젝트가 끝나서 일을 한달 쉬게 되었음

언제 또 이렇게 길게 쉬게될지도 모르는데 쉬는 날들을 그냥 날려버릴 순 없어서 바로 후쿠오카행 비행기표와 숙소를 예매했다.
그런데 당장 다음주가 출국인 시점에 여행을 같이 가기로 한 상대방의 여권이 없어진 것이 아니겠음?!
12월 29일(월) 저녁에 여권 분실 사실을 알게됨
7일 뒤인 1월 5일(월) 출국
주말을 제외한 1월 2일까지 여권을 수령해야 여행을 갈 수 있는 상황
같이 집을 2시간 동안 여러번 뒤집어가며 여기저기 다 살펴봤지만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았고.. 결국 다음날인 30일 오전 여권을 재발급하러 구청에 가게 되었다.
그런데 평일에 휴일인 1월 1일이 껴있어서 절대 2일 안엔 여권이 나오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구청직원분께 전해 들음
그래서 하루만에 나오는 긴급여권을 발급하기로 결정하고 구청직원분이 발급 전 분실신고를 해야한다고 해서 분실신고부터 하고 사진(2년 전 여권을 만들 때 찍었던 사진)과 신분증을 내밀었는데 6개월 내로 찍은 사진이 아니라는 이유로 발급을 거절당함
그래도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1월 2일 금요일에 사진 새로 찍어서 긴급 여권 발급 받아야지! 한 뒤 친구와 통화를 하던 중 친구집에 자신의 여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분실신고를 취소하려했으나 취소가 되지않았다...

예전엔 분실 신고후 여권을 찾게되면 재발급 전까지 분실 신고를 취소할 수 있었는데 2017년 6월부터는 ‘분실 신고 즉시 효력 상실’ 2019년 6월부터는 ‘분실 신고 취소 불가’로 법이 바뀌었다고 한다.
이렇게 열받게 법이 바뀐 이유는
대한민국은 비자없이 입국 가능한 나라가 많은 만큼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아서 (실제로 암시장에서 한국여권이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고 함) 분실신고가 들어오면 그 즉시 인터폴 국제 데이터베이스로 ‘도난/분실 여권‘ 정보가 넘어간다고 한다.
쉽게 말해 신고 즉시 무조건 “이건 무효야!!! 취소 못해!!!” 라고 해야 외교부도 1초 만에 전 세계 공항 전산망에 “이 여권 가짜다!!! 저놈 잡아라!!!”할 수 있기 때문
외교부장관이 와도 분실신고취소는 안되기 때문에 혹시 같은 상황인 분이 있다면 분실신고취소는 포기하시고 다른 대안을 찾길 바란다.
이건 다 범죄자 🐑Baby들 때문이니 너무 스트레스 받거나 자책 하지 마시길

대신 여권을 자주 분실할 경우 2년짜리 단기 여권만 만들어주거나 발급기간이 2주에서 한달 정도로 늘어나는 등의 불이익이 있다고 하니 앞으로는 꼭 조심하길 바란다.
함께 여행가는 입장에서 나도 이번 사건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나 또한 앞으로 여권 간수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쪼록 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다음 글은 즐거운 여행 후기를 들고 오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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